[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제25대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식과 신년하례를 겸한 법회가 지난 3일 오전 광수사 3층 대적광전에서 개최됐다.

이번 법회는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에 취임하는 무원 스님 등 대전지역 270여개 사찰과 암자 주지스님, 신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민의 행복과 소통, 화합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 법회에는 천태종 광수사 무원 스님을 비롯해 전임회장인 여경암 석준 스님, 양산스님, 해초 스님, 법륜 스님 등 대전지역 불교 종단 지도자들과 김택수 정무부시장, 박범계·이은권(여·야 시당 위원장)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불교계가 큰 산처럼 중심을 잡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모든 갈등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 인연이 되는 새로운 도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라만상을 두루 밝히는 부처님의 대광영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이롭게 하는 사회와 시민 앞에 더욱 가깝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지역 종단 스님들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불교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전불교사암연합회가 대전시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사부대중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식순은 ▲박병호 신도회장 개회사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연혁보고 ▲이임사 ▲취임사 ▲신년하례법어 ▲축사 ▲축가 반설합창단(님이 오시는 날) ▲산회가 ▲다문화 가족 봉사단 자비의 쌀 전달식 등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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