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남부발전 등과 친환경 연료전지 공동개발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9-04 18:30:37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 한솔제지, 충남도시가스와 친환경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1600여억원을 투입해 한솔제지가 제공하는 부지에 30MW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충남도시가스로부터 LNG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정부의 분산전원 시책과 청정에너지 육성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는 연간 2억3000kWh로 약 5만8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열은 연간 1억 1000kcal를 생산한다.


남부발전은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REC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부산물로 생산되는 열도 한솔제지에 공급해 추가적인 수입을 올릴 방침이다.


권선택 시장은 “오늘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대 전환 시기를 맞아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미가 크다”며 “도심지에 특화된 신재생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자원들과 협업을 통해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의 안전을 중심에 두는 에너지 세대교체를 추진해 나가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등에도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 내 협력기관과 연계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해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전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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