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무더위 날리는 ‘콩국수 이벤트’ 성료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 2025-07-28 18:15:18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일 ‘냉라면 이벤트’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된 ‘함께Day’ 여름 맞춤 특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 장소인 ‘서부! 커피 한 잔과 함께라면’은 서부희망케어센터 내부에 조성한 열린 복지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커피와 라면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일상 속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지역사회 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제공된 콩국수는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메뉴로,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현장 분위기 또한 웃음과 대화로 가득 찼다.
김기수 센터장은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 속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가까이에서 함께 숨 쉬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8월에도 ‘함께Day’ 특식 프로그램을 두 차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홀몸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센터를 방문하고 돌봄 체계 안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복지관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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