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산단 선정 위해 3개 기업과 MOU

김명진

kim9947@hanmail.net | 2023-11-30 00:33:25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선정위해 분주
▲(사진제공=전남도)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도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개발 중인 우나스텔라, 정밀부품 분야의 세일정밀과 협약을 맺었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산업별로 우주발사체 고흥, 철도 충북 청주, 수소 전북 완주·경북 울진, 원자력 경북 경주·경남 창원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면 2028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부지에 3800억 원이 투입돼 액체·고체 기반의 발사체 기업이 입주하는 우주산업 전용 국가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신규 후보지 선정 이후 5월 국토부, 고흥군, 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상생협약을 하고,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입주기업 수요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민간발사장 및 기반시설,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을 차질없이 구축해 고흥을 국가 우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창환 전남도부지사는 “고흥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가 입지해 우주발사체 산업을 특화·발전시킬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고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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