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달 6일 ‘드라마틱 클래식’ 공연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10-25 21:11:57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드라마 와 영화, CF 등에 삽입돼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드라마틱 클래식’ 공연을 내달 6일 정읍사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정읍시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은 드라마, 영화, CF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돼 접할 기회가 많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대중들이 쉽게 문을 두들기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라며 “대중들이 클래식에 느끼는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드라마 OST를 소재로 한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허물어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공연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스카이캐슬’에서 나온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 OST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의 곡들을 들려준다.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한국의 젊은 지휘자 안두현, 바이올리니스트 거장 크리스티안, 서정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 좌석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65세 이상, 학생(초·중·고·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공연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독주 악기로 들려주는 드라마의 생생한 감동과 여운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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