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카눈’ 북상 대비 비상태세 돌입

김명진

kim9947@hanmail.net | 2023-08-08 19:33:32

김해철 목포해경서장, 취약지 등 위험구역 현장 점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지난 7∼8일 상황판단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8일 오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 전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해경은 태풍 피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09시 부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 실시간 확인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에 나선다.

 

목포해경서장은 지난 7일 동명항, 남항, 대불부두, 조선소 등 항포구 및 주요시설을 차례로 방문, 선박 피항지 및 피항 선박 현황 확인, 태풍·집중호우 대비 위험구역 및 항포구 취약개소 파악과 함께 구조세력 즉응태세 유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해경은 관할 해역 어선, 유도선, 여객선의 안전지대 등 조기 피항 유도, 항포구내 장기 계류선박 및 고위험 선박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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