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조류인플루엔자로 병든 가축 발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14 21:08:43

폐사 증가로 방역기간에 신고, H5형 AI 항원 검출

▲AI 광역방제 살포모습.(사진=ⓒ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 오수면 소재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병든 가축이 발생했다.

14일 전북도 가축방역당국에 따르면 약 3만 6000수를 사육중인 이 농장에서 지난 13일 폐사 증가 등의 신고가 있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검사 및 유전자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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