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사관학교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최된 연주회는 부사관의 날을 맞아 부사관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교 장병들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개최됐다. 학교 장병 및 군인가족, 역대 학교 주임원사,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 등 1000여 명이 자리했다.
부사관의 날은 부사관 권위 신장을 위해 ‘하(下)사관’에서 ‘부(副)사관’으로 신분 명칭이 개정된 2001년 3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국군교향악단의 애국가 연주로 시작을 알린 연주회는 는 클래식 음악부터 각종 영화·애니메이션 OST, 성악 중창까지 이어졌다.
특별공연으로 출연한 특전부사관 출신의 가수 박군은 대표곡 ‘한잔해’, ‘유턴하지마’ 등을 열창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채식 예비역 원사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부사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부사관의 날이 널리 알려지고 부사관의 위상과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