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아동·여성 안전도시로 여가부 장관상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12-12 20:03:45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 대덕구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종합평가에서 민·관·경 협력해 안전도시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했다.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1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연대 워크숍에서 2017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평가 결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중복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상황에 대해 11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대덕구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과 능동적인 업무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전한 환경 조성 사업으로 ▲여성대상 범죄예방과 안심귀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지킴이집 35개소 운영 ▲셉테드기법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내 기업체인 한국전력과 경찰, 주민이 함께 협력해 ‘여성안심거울길’ 1개소 조성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 ▲안심거울을 활용한 공원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 출입구에 미러시트를 부착 등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범죄를 예방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안전사업을 추진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덕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아동이 직접 학교주변의 안전지역과 위험지역을 조사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후 위험환경에 대한 환경 개선(보안등 수리, cctv설치, 씽크홀 보수, 주정차단속 등) 및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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