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위원장, 21대 총선 출마 선언..."관료 경험 적극 활용"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12-23 20:17:10

5가지 핵심공약 발표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정일영 전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자는 "송도국제도시는 마스터플랜이 완성된 2005년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안타깝게도 더딘 발전 속도에 방향성마저 상실되면서 일반 신도시와 다름없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에서 도로·버스·철도 등 교통·행정 전문가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을 만든 노하우와 역량이 있어 연수구(을)지역을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마스터플랜이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자는 핵심 공약 다섯가지를 내놨다.


우선  지역 내 가장 시급한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련 사업인 GTX-b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해 그 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다하고, M버스 노선을 조기 운행토록 힘쓴다. 추가 노선 확보와 화물차 주차장 이전, 화물차의 시내 운행 감소를 위한 방안 마련, 화물차 주차장의 9공구 진입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어 지역 학생들의 지역 내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외부 통학하는 학생들의 시간·위험 부담 경감과 초·중·고교의 과밀학급을 학급당 25명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한다.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확충해 어린이 교육의 최적합 지역으로 만들고 8공구와 5공구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등 학교 시설의 확충과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세 번째로, 주민이 건강한 도시 조성에도 노력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설립이 당초보다는 늦어졌지만 가능한 계획대로 진행해 7공구 건립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승기 하수종말처리장의 환경을 개선해 악취 문제를 해결,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지역이 건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확충한다.


동춘·옥련 지역의 도시 재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사용 가능한 대규모 용지에는 대규모 상업·문화시설을 건립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소방도로나 부족한 주차시설 등을 확충하는 한편,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정비에도 노력한다.


지역 미래를 위한 산업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세계 최고의 항만과 공항을 갖춘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바이오 클러스터 산업을 발전시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마리나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수도권 및 근교지역 연 1,000만 명의 인천공항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해양복합도시로 브랜드화한다.


정 예비후보자는 "송도국제도시와 동춘·옥련 지역 개발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그간 지역 현안들이 속히 해결되지 못하고 책임감 없이 추진돼 매우 안타깝지만 명품도시를 위해 미래 청사진을 하나씩 실행해나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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