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코로나19 극복, 주민 참여 절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13 20:19:16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민간단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등 동참 의지를 피력하는 릴레이 참여 방안을 마련하라고 군청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0 명을 넘어설 만큼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박 군수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제 전 주민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해 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역당국 등 공적기관의 힘만으로는 지역감염 차단이 힘들어 자발적인 주민 참여 방안이 절실해졌다”며 “나와 우리 가족, 공동체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전 주민들이 모두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스스로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연말연시 지인과 가족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10인 이상 모임 자제 등의 의지를 담아 주민들의 동참을 확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아파트와 각종 사업장, 학교,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모든 기관과 단체들의 방송시설을 이용해 방역수칙 준수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산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완주군은 주말인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현대차 전주공장 앞 야외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5개를 긴급 설치해 현대차 직원 2178명에 대해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이날 현재 현대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18명과 가족 6명 등 총 24명으로 늘었으며 12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과도하다 싶을 만큼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을 으뜸으로 삼을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는 군과 현대차의 철저한 방역대응을 지켜봐 주시고 거리두기 단계에 맞게 개인별, 시설별, 사업장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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