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 준공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12-03 20:34:26

해양생태 탐조관광 중심지로 육성 방침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 화도면 사기리 분오항에서 진행한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화도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 전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25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저어새 생태 체험을 위한 커뮤니티센터(2층·건축면적 131.56㎡) 신축·해안산책로·탐조대·쉼터 등이 설치됐다.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준공으로 마을 앞에 펼쳐진 갯벌에서 서식하는 도요물떼새·두루미·저어새 등 계절별 탐조관광과 동막해수욕장·분오돈대·각시암·함허동천·정수사·마니산 등 주변 관광지가 연계돼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도의 풍부한 바다어족자원과 드넓은 갯벌을 이용한 해양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모두가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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