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피해 지역주민 위해 재난정신심리지원 실시

류종민

lyu1089@naver.com | 2019-10-17 20:49:09

울진군, 마을별 방문 상담…“마음의 위로” 큰 호응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경북 울진군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지역 가운데 침수가 많은 마을을 시작으로 피해지역 마을회관과 가정을 방문해 재난정신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울진군보건소 정신건강요원과 경북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가들이 기성면 망양2리 등 43개 마을에서 심리적 충격을 받은 1,342명의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번 상담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한 마을주민은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반감을 가졌으나 실제 유가족이 상담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는 모습을 보고는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됐다”며 “상담을 꺼리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이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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