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에서 지난해에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이 1년 새 330농가가 증가한 659농가로 집계됬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23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절반인 49%를 차지했으며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249농가로 38%를, 그리고 2억 원 이상이 87농가로 13%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벼,보리 재배가 459농가로 69%였으며 축산이 163농가로 25%, 원예특작이 35농가로 5% 밭작물.가공이 2농가로 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대 이하 청년 농업인도 112농가(17%)를 점하고 있어, 창업농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보리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7ha이상 규모를 갖춘 벼·보리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의 집중 육성, 생산비 지원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 쌀 가격 등 전반적인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라며 "국비 70억 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 등을 통해 농업에 희망과 비전이 제시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