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오는 16일 전통시장서 ‘장기기증 캠페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9-12 23:45:05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 차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오는 16일 ‘생명나눔 주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보건소는 ‘제4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6일 전통 시장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의 기능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 등을 제공하는 행위로 질병과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장기의 기능을 소실한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기기증자가 급격히 줄어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해 실제 뇌사장기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약 4만명의 환자들이 애타게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제시에서는 캠페인을 통한 주민홍보로 장기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기증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기증 방법은 모바일, 인터넷, Fax,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김제시 허정구 보건위생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기증 희망자가 연일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기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인 이식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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