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체육시설 확충··· 내년까지 총 475억원 투입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8-10 22:21:46
마동테니스공원 연내 건립, 도서관·공원 등과 복합문화시설 역할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 펜싱아카데미 내년 9월 준공 예정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난 5월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 한데 이어 내년까지 생활체육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한다.
10일 오전, 익산시 이범용 경제관광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분야별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기반 시설을 토대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5월 모현동 배산근린공원에 건립한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했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719㎡ 규모로 25m 길이 수영장 6레인과 어린이풀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어르신들을 위한 물리·재활 운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124억 5000만원이 쓰였다.
지난 6월에는 38억9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2137㎡ 규모의 내야 크기 실내야구 연습장과 체력 단련장, 트레이너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 실내야구장을 준공했다.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136억7000만원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 복합건립 162억원 ▲익산 야구장 조도개선 사업 13억원 등 총사업비 475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스포츠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익산야구장은 야간 공식경기가 가능한 조도로 스포츠 조명 교체하는 조도개선 사업을 이달 착공한다. 조명탑 높이를 보강하고 조명을 교체해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녁 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면 개보수를 추진한다.
마동 테니스공원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실내 4면, 실외 8면 등 총 12면의 인조잔디 테니스장과 함께 야간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조명,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익산종합운동장에 복합 시설로 건립되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장애인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1·2층에는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헬스장이 설치되고 3층에는 피스트 15개를 갖춘 펜싱경기장이 설치된다.
이범용 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있으나 앞으로 안정을 찾게 되면 명품 체육시설에서 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생활 증진은 물론 각종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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