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폐막…관광객·시민 배려없어 '눈살'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10-09 21:24:52

축축한 바닥 등 관리 엉망…김제시 "원래 스탠딩 관람" 핑계
▲김제시가 스탠딩 관람으로 기획했다고 한 폐막공연이 객석과 같은 높이에서 진행되고 있어 시민 불만이 높다. (사진=조주연 기자)

수년 째 같은 폐막식 콘텐츠도 도마에 올랐다. 폐막공연에 등장한 큰 날개옷을 입은 무용수는 작년과 같았고, 국악인 오 모씨의 폐막공연 역시 수년째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행사곡 선정 목록도 같다.

이에 대해 '행사를 수년 째 동일한 기획사에 수십 억원에 대행을 맡겨서 좋지 않은 상황을 자초한 셈'이란 억측까지 나오고 있다.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에만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 5년 연속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세심한 운영과 콘텐츠 육성이 절실하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