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설업 하도급 참여 확대한다"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1-06-30 21:49:58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지역 4개소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시행사 및 시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건설 시회와 함께 ‘상생협력 간담회 2차’를 개최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관내 무주골공원, 연희공원, 검단16호공원, 송도2공원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시와 민간시행자가 협약 체결해 공동 시행하고 있다.
민간 시행자가 총 1조 2709억 원을 부담해 부지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부지에 대해 3400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5월 1차 간담회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율을 제시하는 등 인천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했으며, 실질적인 하도급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의 상호 소통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특례사업지 중 가장 먼저 착공한 무주골 공원 내 한화포레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10억 원대 철콘 공사를 인천지역 업체 4개사 만으로 입찰을 진행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졌다.
특히 시행사 및 임원들은 “인천시 관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알렸다.
인천시 관계자는 “타 지역 대비 저조한 인천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인천시, 군‧구 산하기관이 협회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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