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대법까지 3-6개월 소요…박 시장, 정치 부담 불가피▲박준배 김제시장.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이번 항소심 결과로 고민이 깊어진 또 한사람은 박준배 김제시장이다. 취임 전부터 '정의'와 '청렴'을 최우선으로 외치던 박 시장에게 직접 임명한 비서실장의 1심 판결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됐고 항소심 또한 같은 양형이 내려지면서 부담 또한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A 비서실장의 항소심 선고 열흘 전, 지역 모 행사장을 찾은 박 시장은 무대에 올라 축사와 전혀 상관없는 지난 지방선거 경선 후보를 뜬금없이 언급하며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를 두고 자신의 비서실장 항소심 선고를 앞둔 박 시장이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