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어린이집 차량서 3살 여아 2시간 방치됐다가 구조
주홍철
platente@naver.com | 2018-08-29 22:02:35
[세계로컬신문 주홍철 기자] 부산에서 3살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차량에 2시간 정도 홀로 방치됐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15인승 승합차) 뒷좌석에 3살 A 양이 홀로 방치된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했다.
A 양은 평소처럼 통학차량을 타고 오전 8시 40분쯤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하차하지 못하고 2시간가량 홀로 차량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차량 등원을 돕는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A 양이 차에서 내리지 않은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차량 인솔교사와 어린이집 원장과 운전기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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