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접 시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18일 김성도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청 신청사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의 입장 표명은 당분한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도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재해사고 자체가 우리가 직접 시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대재해법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광주청에서 조사하고 있다. 시장님이 나와서 할 수 있는 그런 사항 같은 경우는 어짜피 이 것은 도급회사에서 결정하고 이럴 상황이기 때문에 브리핑은 준비를 안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도 국장은 “결과적으로 관(익산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설렁 (시장이 직접 브리핑)한다 하더라도요 어쨌든 시장님 입장에서는 도급사한테 ‘앞으로 마무리 질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 이정도의 멘트밖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 청사이기 때문에 나중에 시장님이 멘트를 내신다고 해도 그 정도 멘트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크레인 내부 조종실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