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시장 대행, 가오동‧중촌동 뉴딜사업 현장 방문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1-23 22:14:32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3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동구 가오동과 중구 중촌동을 방문하는 등 도시발전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날 동구 가오동 ‘가오 새텃말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방문한 이 권한대행은 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관계자로부터 앞으로의 추진계획과 애로 사항을 경청했다.
가오동 124번지 일원을 둘러 본 이 권한대행은 “이 곳은 30~40년 이상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고 공가나 폐가가 많아 여러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 등 기반시설 및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뉴딜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주민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이 개선되고 도시기능이 활성화 돼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며 현장 관계자에게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공청회 개최, 지방의회 의견청취, 활성화계획 수립 등 가오 새텃말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2021년까지 약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중구지역 뉴딜사업 대상지 ‘대전 중심 중촌(中村), 주민 맞춤으로 재생 날개 짓’사업 현장인 중촌동으로 자리를 옮겨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 “현재는 골목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촌동 맞춤거리 일대가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사업추진 관계자에게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협업과 행정력을 집중해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확보하고 도심공동화 및 지역 간 불균형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각별히 주문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정부 뉴딜사업 공모에서 중앙공모 1곳(신탄진/중심시가지형)과 광역공모 3곳(가오동/주거지지원형, 중촌동/일반근린형, 어은동/우리동네살리기) 등 총 4곳이 선정돼 국비 280억 원 등 총 860억 원을 확보하고 관문심사와 선도지역 지정, 활성화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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