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 김제시, 장관 표창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9-12 23:07:49

“2016년도 전북 최초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응급위기 대응체계 갖춰”
이건식 시장 재임 시절부터 현재까지 2000여 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난 10일 ‘2021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김제시를 대표로 김제시 정명자(우) 치매재활과장이 권덕철(좌)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터 표창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튜브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공헌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5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자살예방의 날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기념일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 유공자 대표로 김제시청 등 6인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김제시의 공로에 대해 “2016년도에 전북 최초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응급위기 대응체계를 갖췄으며 같은 해부터 도내에 2000여 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2019년에는 방문상담차량을 확보해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은 이건식 김제시장이 시정을 이끌던 때다.

 

김제시를 대표해 김제시청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이 표창을 전달 받았다.

이 밖에도 배우 손현주, 대전경찰청 응급입원 지원팀 송경현 경사, 충북소방본부 안요섭 소방경 등 개인 67명과 김제시, 전라북도,  충청남도,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단체 23개소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 획기적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예방 인프라 확대,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 전 국민의 튼튼한 마음건강 지원 등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은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예방의 첫걸음인 만큼 국민 한분 한분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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