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종합경기장, 30년 만에 204억 투입 ‘리모델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18 22:56:52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2022년까지 전면 리모델링

▲정읍시종합운동장.(사진=정읍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이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지어진지 30년이 넘은 이 경기장은 안전성 문제와 건축 마감 부분 훼손 등 부대시설 노후화로 인해 그 동안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문체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을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

 

​내년 2월까지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관람석 (1만 4400㎡)을 전면 철거하고 문화와 체육,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본부석 자리에는 176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655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트레이닝 센터가 조성된다.

체육트레이닝 센터에는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 다목적 강당, 국민 체력 인증센터 등 공용시설이 설치되며 내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종합경기장 외곽 법면과 관람석은 철거되고 제로에너지(태양광 등) 시설과 작은 도서관이 조성돼 막혀있던 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종합경기장이 맞춤형 체육시설로 개선돼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는 스포츠 산업 육성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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