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 20만마리 나비의 화려한 날갯짓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4-18 22:34:45
나비·곤충 생태관, 다육 식물관 등 풍성한 볼거리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전남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함평군 상징나비인 호랑나비 등 24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날갯짓으로 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번데기에서 화려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 2400여종· 2만 4600여 본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황금 162kg으로 제작된 박쥐 조형물과 박쥐생태환경을 알 수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등과 각종 생활유물과 모형을 통해 60~80년대 어머니의 일생과 그 당시의 사회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함평천지 문화유물 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33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나비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진행되며 나비모양 소원판에 소망을 적어 게시 후 바람에 날리는 행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 20주년을 맞이한 나비 대축제를 기념해 20번째, 20만 2020번째 입장객 이벤트도 운영해 기분 좋은 행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달 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2일엔 중국 덩핑시 소림 무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다음달 4일에는 국민가수 이미자 특별공연과 20주년을 맞이한 나비축제와 40회를 맞이한 함평군민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팀에서 7분여간 축하비행을 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 폐막식엔 가수 장윤정, 강진 등이 출연하는 I-net TV 스타쇼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함평나비대축제는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져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라며 “손님들께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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