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2-05 22:46:19
“봄철 산불 막는다”…예방·진화 ‘총력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는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로 봄철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설 명절 전후 성묘객과 귀향객이 많아짐에 따라 공동묘지 주변과 주요등산로 등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우려돼 차량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과 쓰레기 소각 금지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산불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안전교육을 실시 후 관할구역 편성과 임무 사항을 숙지시켜 산불 예방 근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감시원을 통해 적극적인 산불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100m 이내)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해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 진화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야간대기조 운영으로 야간산불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재난 사건에 의한 인명·재산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서는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며 “한 번의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폐허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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