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일대 쓰레기 15톤 수거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4-22 22:54:48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최근 3주간 15톤에 이르는 옥정호 일원 쓰레기를 수거했다.
옥정호 수질 관리와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선 것이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23명으로 구성된 ΄2021년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지난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옥정호수면 및 수변 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수질개선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옥정호는 잦은 비로 인해 상류에서 유입된 생활쓰레기와 겨울철 방문객 및 불법 낚시행위에 의해 버려진 스티로폼, 목재 등 각종 쓰레기로 수질 관리는 물론 자연경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상수원 지킴이들은 옥정호 구석구석을 환경 관리선과 차량을 이용해 3주간 1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최근에는 봄철을 맞아 관광객이 붐비는 요산공원과 붕어섬 일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옥정호 내 낚시행위, 무단 쓰레기 투기, 세차행위 등 폐수 무단방류로 인해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 보전에 저해되는 행위에 대해 순찰선과 순찰 차량을 이용해 집중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는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상수원인 만큼 선제적인 자연경관 및 수질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봄철 방문객이 운집하는 주요 시설에 대해 환경관리에 집중함은 물론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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