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추경··· 부안군, 1차 추경서 260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6-26 23:40:00

부안군, 제1회 추경예산 7016억원 확정
“지방채, 코로나19로 필요 재원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 발행”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올해 본예산 보다 595억원이 증액된 7016억원의 1차 추경을 확정 지은 가운데 26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6일 부안군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에 제출한 올해 1차 추경이 지난 25일 부안군의회를 통과했으며 규모는 일반회계 6675억, 특별회계 341억원이다.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4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4억원, 교육 3.6억원, 문화 및 관광 73억원, 환경 172억원, 보건 119억원,농림해양수산 16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7억원, 교통 및 물류 6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6억원 등 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업별 진행률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축제·행사성 사업의 예산 조정과 26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채는 진행중인 사업의 마무리와 국·도비 매칭에 필요한 군비 확보,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취약계층 및 소규모농가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행했다”고 해명하며 “발행은 기존 투자사업의 재원을 지방채로 대체 발행하고 대체한 일반 재원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편성했다”고 전했다.

 

지방채는 주민이 갚아 나가야 할 빚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예산 7000억원 시대의 개막을 알린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이 원만하게 확정됨에 따라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와 지역사회의 투자사업 확대로 코로나19의 극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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