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전라북도 방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9-04-24 07:00:40

전북도와 베트남 중앙정부간 농생명·문화·관광 협력방안 등 논의
▲ 지난 23일 전라북도를 방문한 응웬 부 뚜 베트남 대사(왼쪽)가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가 베트남 중앙정부와의 농생명 및 문화·관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2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문한 응웬 부 뚜 대사는 2017년 한국 부임 이후 2018년 무주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차 전북을 방문한 적이 있었으나 공식적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웬 대사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면담하고 전주 한옥마을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송하진 지사는 응웬 부 뚜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라북도가 베트남과의 교류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베트남은 신남방 핵심국가로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고 한국과 유례없이 가까워진 이웃”이라고 평가했다.

 

응웬 부 뚜 대사는 전라북도의 대베트남 교류 활약과 성과에 찬사를 보내면서 대사 자신도 베트남에 전라북도를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둘러본 응웬 대사가 ‘베트남 중앙고위층에서 한국방문 시에 꼭 둘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며 극찬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우호지역인 닥락성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베트남 기타 지역으로의 우호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국가의 신남방정책의 분위기에 힘입어 지역특색에 맞는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전북을 알리기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간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은 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축제에 베트남 우호지역을 적극 참여시키고, 주한베트남 대사관도 해당 행사들에 초청하는 등 전라북도를 적극 알리고 대사관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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