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지원 한도 연말까지 월 백만원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7-16 00:05:17

인센티브·소비촉진지원금 등 월 20% 지원 혜택
올해 발행 규모 3천억원으로 늘려,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개인별 인센티브 구매한도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8월부터 연말까지 각각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 연간 지원 한도도 6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 10%와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총 20%의 지원 혜택이 제공됐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한시적 한도증액으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 분기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 30곳은 익산다이로움 충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비촉진지원금 적립은 제외된다.

 

오는 7~9월까지의 3분기 소비촉진지원금 제외대상은 마트업종 18곳(농협마트 5, 마트 13), 병원 4곳, 주유소 6곳, 기타 2곳이다.

 

해당 업체는 익산시 홈페이지, 익산다이로움 앱(착한페이) 팝업창, 행정복지센터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발행 규모도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157억원을 넘어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연중 20%라는 지원 혜택과 상반기 동안 매달 진행된 특별 이벤트 등으로 경제부양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익산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헌율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익산다이로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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