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중학교 2학년 전원 '해외 역사문화탐방'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5-10 22:57:07

상해임시정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독립운동 현장 견학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 해외 역사문화탐방'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강진군은 전남지역 최초로 관내 중학교 2학년생 237명 전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해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동량으로 키워 나가고자 계획·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출발한 강진중학교 2학년 81명의 학생들은 9일 교정을 떠나 인천 국제공항을 출국,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 입국했다.

학생들은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등을 둘러본다.

이번 탐방은 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 순국선열들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을 위해 겪어왔던 처절한 역사의 현장을 살펴본다.

단순히 교과서로 배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광복의 의의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겨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역사문화탐방지는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의 애국정신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100여 년의 중국 역사를 담은 '상하이 역사박물관'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 명주타워 전망대' ▲상해 디즈니랜드 ▲동양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주가각' 등이다.

글로벌인재 해외 역사문화탐방은 ▲강진중(5.9.~11)을 시작으로 ▲성전중·작천중·병영중(5.12~16) ▲강진여중(5.14~17) ▲청람중(5.19~23) ▲칠량중·대구중·도암중(5.26~30) 등 9개 중학교가 권역별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하게 된다.

강진원 군수는 "학생들을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계획을 세워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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