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자 2천명대··· 임실군, 노래교실 운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8-19 23:44:04

임실군 C면,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재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체온 측정 등 개인별 방역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 운영한다”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전북 임실군이 “노래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소식을 전했다.

 

같은날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를 2152명으로 발표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C면은 지난달 개최됐던 주민자치위 정기회의 내용을 반영해 5개의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5개 프로그램 중 게이트볼, 노래교실, 라인댄스, 요가 4개 과정은 현재 운영 중이며 밴드는 다음달 3일 재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댄스학원 시설의 경우 비말감염 위험이 높은 곳으로 보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체온 측정 등 개인별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실천할 것이며 재개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주민자치위원장 K씨의 말도 전했다.

 

C면장 A씨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환자 비율을 29%까지 몰아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리두기 2단계일지라도 임실군의 노래교실 운영 재개 판단 등이 꼭 필요한 조치 였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군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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