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강화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08-28 23:01:02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및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추진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9일~9월 12일 15일간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13곳에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전년 대비 20%이상 늘리고, 지역별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그리고 추석 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농산물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1개반 49명의 단속반을 편성한다. 이와 함께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28일~9월 11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 원산지 표시의 이행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 특정지역의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인양 위장 판매하는 행위 ▲ 가공품의 표시대상 원료의 원산지를 부적절하게 표시하는 행위 ▲ 거래내역 비치여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준수사항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비자의 공정한 선택권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먹거리 품질·유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