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 최우선”··· 고창, 올해 청보리밭 축제 취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3-15 23:20:43
“올해의 아쉬움 뒤로하고 내년 힐링 경관축제로 다시 만나요”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청보리밭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시국 속에 군민의 안전이 먼저라는 판단이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청보리밭축제 추진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축제 개최 여부 등을 논의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한다”며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 코로나19로 지친 대국민 힐링 경관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청보리밭 방문 자제 당부와 더불어 추진위와 울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 청보리밭은 드넓은 경관으로 봄철 관광객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으며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한 드라마, 영화, 촬영지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해마다 이 곳에서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에서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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