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의원 재산공개, 소병홍 의원 ‘최고’ 기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9-03-28 08:00:08

17억 9천만원 신고…소병직 의원 16억 6천만원, 윤영숙 의원 12억 7천만원 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 중 소병홍 의원이 17억 9,17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익산시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시·군의원 등 관할 공개대상자 202명에 대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2018년 12월 31일 현재 재직 중인 전라북도 공직유관단체장 6명, 시·군 의원 196명 등 202명이며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 현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소병직 의원은 16억 6,485만원을 신고해 익산시의원 중 소병홍 의원에 이어 높은 재산 신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윤영숙 의원이 12억 7,695만원을 ▲이순주 의원 12억 3,305만원, ▲한동연 의원 11억 3,286만원을 신고했다.

장경호 의원은 -3억7,203만원으로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밖에 ​조규대 의장 -6,271만원, ▲강경숙 의원 9억 9,948만원, ▲김경진 의원 7억 7,527만원, ▲김수연 의원 6,726만원, ▲김연식 의원 -1억 2,643만원, ▲김용균 의원 6억 4,586만원, ▲김진규 의원 7억 2,667만원, ▲김충영 의원 6억 976만원, ▲김태열 의원 5억 7,894만원, ▲박종대 의원 3억 6,435만원, ▲박철원 의원 1억5,914만원, ▲신동해 의원 1,591만원, ▲오임선 의원 3억 2,270만원, ▲유재구 의원 4,941만원, ▲유재동 의원 4억 2,563만원, ▲임형택 의원 1억 1,873만원, ▲조남석 의원 1억 5,600만원, ▲ 최종오 의원 4억 7,666만원, ▲한상욱 의원이 -3,413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는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로 재산등록의무자가 공직자윤리법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1월 1일(최초등록의무자로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한 것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신고현황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여야 한다.

 

​전라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재산 성실신고 여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 증식 여부 등을 엄정하게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재산을 거짓기재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기밀을 이용하여 재산을 증식한 경우 등은 그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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