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안전 3S’ 대책 추진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3-11 23:23:55
건축 공사장 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위한 대책 마련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가 “봄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형 건축 공사장의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3S 대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북도내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00건으로 인명피해는 4명, 재산피해는 약 10억 70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 82%(82건) 전기적 요인 7%(7건), 기계적 요인 3%(3건)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장의 경우 용단·용접 작업, 폐자재 소각 등 여러 요인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으며 공사장 출입구 식별이 어렵고 각종 기자재 및 중장비가 배치돼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량 출동에 어려움이 있다.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공사장 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3개 분야(sign, speed, safe)를 중점 추진한다.
중점 추진 내용은 ▲sign, 긴급차량 이동동선 및 위험물 위치 현황도 제작 ▲speed 긴급상황 시 최우선 진입구 개방 관계인 지도 ▲safe 공사장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 및 간담회 추진 등이다.
한편, 3월 중으로 지역 대형공사장의 소방차량 동선 및 위험물저장소 위치를 파악해 긴급 상황 시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장 내 진입구 표지판과 위험물저장 현황도를 제작, 부착할 예정이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출동로 확보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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