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 반드시 처벌받습니다”▲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세계로컬타임즈 김수영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성환배원예농협과 협업해 택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성환 배 상자에 범죄예방 문구를 삽입했다.
14일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택배 배송이 급증함에 따라 문 앞에 두고 간 배달 물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천안지역 특산물인 성환 배 상자에 범죄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 “농산물 절도, 반드시 처벌받습니다”라는 내용을 삽입,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피해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배 상자는 올해 약 10만 개가 제작돼 천안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배송·유통될 예정이다.
임종하 서장은 “지역에 발생하는 치안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성환배원예농협에 감사드리며, 성환 배가 전국 단위로 유통되는 만큼 범죄예방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