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북도민체전 폐회··· 전주시 1위, 김제시 역대 최고 성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9-03 23:59:49
차기 개최도시 순창군에 대회기 전달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3일,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전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은 지난 1일 ‘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개막했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체전이라 의미가 더욱 남달랐고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검도와 게이트볼, 육상, 배드민턴 등 총 39개 종목이 진행된 이번 도민체전에서 전주시가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개최도시 김제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1999년과 2013년 3위를 기록했던 김제시는 이번 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3위에 정읍시, 4위와 5위는 각각 익산시와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개회식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고창군이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부안군과 임실군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대망의 최우수선수상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완주군의 전주희(삼례초 3년)양이 영예를 안았다.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와 전북파크골프협회는 모범경기 단체상을 받았다.
폐회식에서 체전 기간 중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원택 국회의원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환송사를 전했다. 사흘간 김제시에서 타올랐던 성화가 소화되는 모습은 모니터로 전달됐다.
대회기는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 순창군으로 전달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회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전북체육회, 시군체육회,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회기간 동안 함께 나눈 열정과 희망으로 김제시가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선수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전북은 하나가 됐고 교류와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 체육회는 체육으로 행복한 전북도를 만들고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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