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경술국치일 조기(弔旗) 외면··· 현충일에 이어 또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8-29 23:58:19

전북교육청, 지난 제66회 현충일에도 조기 게양 하지 않아

▲8월 29일 전북교육청 국기게양대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8월 29일, 111년 전의 우리나라 국권을 상실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며 조기를 게양하기로 한 경술국치일. 정작 역사 교육에 앞장서야 할 전북교육청의 국기 게양대에서는 조기를 볼 수 없었다.

 

29일 오후, 전북교육청 국기 게양대에는 조기(弔旗)가 아닌 일반기가 게양돼 있었다.

김제교육지원청, 부안교육지원청에도 조기가 게양되지 않았다.

 

1910년 8월 22일, 일본은 대한제국과 강제로 한일병합조약 체결하고 8월 29일 이 조약을 공포해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하게 됐다.

 

나라 잃은 아픔과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전북도는 ‘전라북도 국기 게양일 지정 및 선양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8월 29일(경술국치일)을 조기 게양일로 지정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제66회 현충일에도 조기를 게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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