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지난달 21일 개장한 전북 정읍시 내장산문화광장물놀이장(이하 물놀이장)이 30일간 1만 2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읍시는 올해 내장산문화광장 대형 주차장에 가설 물놀이 시설을 마련 2,400㎡ 면적에 조립식 풀장(2개),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를 가설하고 어린이용 페달 보트 등을 비치했다. 

 

또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 등의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무실 운영과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했다.

 

27일 정읍시는 "올 여름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총 1만1,911명으로 정읍시민 7,285명, 타시군민 4,625명이 이용했다"고 밝히며 "성공요인으로는 이용객 관점으로 편의 시설을 제공한 것"이라고 자체분석을 내놓았다.

 

정읍시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시설이용을 제공하여 부담을 없앴고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통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해소했다"며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17명) 및 자원봉사자(5명)를 배치하여 안심하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 사고 없이 폐장을 할 수 있었다"며 "호응도에 대한 평가를 분석하여 이후 지속적인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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