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무주 만나도서관에 도서 500권 기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2-14 23:47:27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국회도서관이 전북 무주만나도서관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지난 13일 무주만나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국회도서관 박옥주 정보봉사국장은 "더해지는 책들로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이 주민과 지역사회에 더 유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2년 개관한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면소재지에 있는 시골 작은도서관이지만 사서를 두고 1만 여 권의 장서를 기반으로 연간 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독서와 학습, 문화생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기증해 주신 500권의 책은 이곳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을 채우고 안성면, 나아가 무주군을 가꾸는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라며 "책이 인연이 되어서 훌륭한 분들과 벗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또 언제고 기댈 수 있는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무주만나작은도서관 이무흔 관장은 "무주만나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기증받은 좋은 책들이 많은 분들의 손을 거치며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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