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푸드플랜 대토론회 예고··· 공감대 잡힐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9-08 00:17:29

오는 10일 김제시청 대강당, 푸드플랜 토론회 개최 예정
▲김제시가 찾아가는 푸드플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좀처럼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푸드플랜 시정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구애에 나선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김제시 먹거리보장위원회 위원, 소상공인협회 관계자, 생산자 단체,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김제시 푸드플랜 대토론회’를 개최해 푸드플랜 사업의 공감대 형성을 시도한다.


지난 2019년부터 김제시는 푸드플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좀처럼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김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완주군의 성공사례 및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푸드플랜 분야에 권위있는 윤병선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해 지역 먹거리에 대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먹거리 종합 전략이다.

110여개의 지자체가 푸드플랜을 수립했거나 수립 중이고 김제시도 2019년부터 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김제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푸드플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푸드플랜 거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시민이 푸드플랜을 이해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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