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달로 향한다”…누리호 성공 이어 ‘다누리’에 쏠리는 눈

韓 최초 달 탐사선 8월 발사 전망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2-06-22 10:15:55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의 발사장 이송 전 최종 점검 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거대한 대한민국 우주 프로젝트가 ‘누리호’ 성공에 이어 이번엔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를 통해 심우주 탐사에 도전한다. 다누리는 오는 8월 초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 최초 심우주 관측 프로젝트

22일 정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등에 따르면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는 최근 달 궤도로 날아오를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원을 공급할 태양전지 패널과 달 관측을 위한 6개 탑재체를 모두 싣는 등 발사 준비가 끝났다.

다누리는 오는 7월 5일 발사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로 이송되며, 8월 3일 오전 8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될 계획이다.

기상조건 등 현장 사정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으나, 현재 기준 발사 일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는 발사 뒤 약 4.5개월(137일)이 걸려 달 궤도에 도착할 전망이다. 12월쯤 달에 도착한 다누리는 미국 나사(NASA)가 개발한 섀도캠을 통해 달의 어두운 부분까지 샅샅이 촬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섀도캠은 연중 빛이 들지 않아 그간 관측할 수 없던 달의 극지방 음영 지역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 고정밀 카메라다. 극지에 물·자원 등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관측이 가능하다. 나사는 2024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착륙위치 결정에 해당 정보를 활용할 방침이다.

다누리는 미 나사의 섀도캠 외에도 항우연이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루티’ 등 첨단 관측 장비 6기를 싣고 간다.

다누리는 달 상공 100㎞의 임무 궤도를 하루에 12번 공전하면서 달을 관측하고 안테나를 통해 관측 데이터를 수신한다. 다누리호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한편, 달의 자기장과 방사선을 관측하는 등의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