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총괄건축가,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 위촉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조성 과정에서 민간전문가인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

 

총괄·공공건축가는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우수 건축물과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년간 전액 국비 8000만 원을 활용해 운영한다.

 

익산시는 원광대 건축학과 윤충열 명예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고 조속한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건축기획·설계 분야에 공공건축가로 김승기, 채가을, 현철우 건축사를 선정해 활동을 시작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총괄·공공건축가로 위촉된 전문가를 공공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참여시켜 공공사업 완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가 제도가 조기에 안정적 정착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공건축에 대한 인식 제고 교육, 일정 규모 이상 의무 참여 등 민·관이 협업해 우리 지역만의 창의적인 도시공간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 영입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 공공건축의 수준을 높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서 총괄·공공건축가의 활동을 적극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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