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생태체험 명소 변신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6-28 08:18:41

멸종위기종·희귀동식물 분포
탐방로 4곳 조성 관광객 유치

국내에서 청정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경북 울진 왕피천(사진) 일대가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산업 롤모델로 활성화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공고된 곳으로, 녹지 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 95% 정도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이다. 또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정부는 왕피천 유역의 일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울진 왕피천은 길이 65.9㎞, 유역면적 570.5㎢으로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848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신원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逋川)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린다. 또 태백산맥을 절단하면서 북류해 울진군 근남면에서 매화천·광천의 2대 지류와 합쳐져서 동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동쪽으로는 대령산과 남수산, 서쪽으로는 통고산, 남쪽으로는 금장산과 울련산, 북쪽으로는 통고산과 천축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 풍광이 뛰어나고 유서 깊은 곳이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왕피천 일대에 4곳의 탐방로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1탐방로는 10.1 km 구간을 4시간에 걸쳐 걷는 구간으로 숲과 하천이 어우러진 생태환경 코스다. 9.8 km 구간을 걷는 제2 탐방로는 ‘굴구지 코스’로 6시간이 걸리며 협곡과 절경의 왕피천 탐사 구간이다. 3코스는 10km로 옛길의 원형이 펼쳐지는 ‘문화역사의 길’ 구간으로 수곡리∼남사고선친 묘소∼샘물∼불영사계곡 능선 길을 걷게 된다. 마지막 10.4km의 4코스는 5시간이 걸리며 왕피리 옛길을 걸으며 생태보전지역 전경을 바라보며 불영사를 탐방하는 코스다.

왕피천 계곡은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환경적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전국 17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왕피천의 생태 테마 관광은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여행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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