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상빈기 시민청 결혼식 신청접수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8-01 08:33:02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를 이달 8일부터~19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청 결혼식은 내년 1월~6월 매주 일요일(1회) 및 매월 둘째 주 토요일(1회)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으며,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이다.

'시민 스스로가 만드는 작고 뜻 깊은 결혼식'을 원칙으로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전 과정을 직접 만들어나갈 수도 있고 시민청결혼식 협력업체와 연결해 진행할 수도 있다.

결혼식 대상 선정 이후 선정자 간담회를 통해 결혼식 진행 절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4월~5월 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이용료는 무료다.

우천시에는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야외결혼식 특성상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 준비를 모두 진행할 수 없고 협력업체와 연결해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은 전문웨딩홀이 아니기 때문에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이 갖춰져 있지 않다. 조명과 음식은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협력업체와 연결을 통해 준비가 가능하다.

예비부부들의 작고 뜻 깊은 결혼식 진행을 도와줄 시민청 결혼식 협력업체 모집도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시민청결혼식 취지에 맞게 작은 결혼식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결혼식 컨설팅 업체 및 직영숍.조합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공공기관 예식장 또는 작은 결혼식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 및 사회적기업을 우대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내외의 신규 협력업체를 선정하며, 기 활동 우수 업체를 포함한 총 7개 내외의 협력업체가 내년부터 2년간 시민청결혼식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활동 중인 협력업체는 총 6개이며, 지난 2년간의 활동내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위 우수 업체 3개는 활동 기간이 2년 연장된다.

협력업체로 선정되려면 작고 뜻 깊은 결혼식 기획서, 포트폴리오, 시민청결혼식 브랜드 확산을 위한 제안서 등을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경제적, 정서적 고통을 주는 기존 결혼문화의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적은 비용으로도 의미 있는 예식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시민청 태평홀의 예식 횟수를 확대했다”며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