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210여개 기업 유치로 2만명 증가”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9-26 08:41:37
유등축제 임시주차장 대폭 확대 관광객 편의 도모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민선6기 2년여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6기 임기도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그동안 자랑할 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먼저 혁신도시 완성과 공공기관 이전 완료됐다. 지난해 9개 기관 이전 완료에 이어 올해 6월 주택관리공단과 7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출범식을 가졌다.
또 항공산업국가산단 조성사업도 성과를 거둬 1차로 83만㎡(25만평) 항공분야종합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뿌리산단 조성도 내년말 준공할 예정이며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지난해 개청해 뿌리기술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정촌산단은 분양이 완료돼 65여개 공장 가동 중이며 지원시설도 60여개 업체 입주했다.
사봉일반산단과 지수일반산업단지,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분양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개발과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 중기청 공모사업인 아파트형 공장 건립 등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210여개의 기업유치로 1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인구 2만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혁신도시 조성으로 공공기관 11곳의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지방세수도 늘었다고 하는데.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올해 2월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내총생산이 약 2조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 전체 지방세는 2014년 2996억원에서 지난해 334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이전기관이 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2014년 35억원, 2015년 78억원인데 올해에는 LH 1개 기관에서 납부한 147억 원을 포함해 전체 158억 원으로 이미 작년의 2배를 넘겼다. 2020년에는 약 500억원으로 규모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132명(18.2%)의 지역인재가 채용돼 혁신도시 중에는 부산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시정을 이끌어 갈 계획인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성장발전의 초석을 잘 마무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국가항공산업단지 등은 2020년까지 완료 계획인 만큼 진주미래 100년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입주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지역 추진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이나 공약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 산업, 복지, 환경 등 제반 여건을 갖춘 인구 50만의 자족도시화(옛 진주목 영광 재현)를 위해 노력하겠다.
-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열리는데 올해 축제의 특징은?
진주의 등(燈) 인력과 기술력을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 유등축제를 수출하는 등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입장료 징수에 대한 반발을 고려해 올해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에 대해 무료화 하고 경남도민과 남중권협의회 시·군민은 50% 할인하는 등 개선했다. 외래 관광객을 위해 총 15개소 1만2000면의 임시 주차장 마련했으며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하는 등 관람객 안전관 편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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