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청주맹학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 지구로부터 점자인쇄실 환경개선(1600만원)과 시각장애인용 점자프린터기(6400만원)등 총 8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청주맹학교 점자인쇄실은 그동안 반지하 상태로 운영돼 발생하는 습기는 점자프린터기와 프린터를 연결하는 PC의 잦은 고장 원인이 됐었다.

또 점자프린터기는 내용연수가 지나 노후화됐지만 워낙 고가여서 맹학교 자체적으로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청주맹학교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국제라이온스협회이 공모하는 사회지원 사업에 도움을 요청했고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학교현장 답사를 거쳐 지난 2월 지원을 결정했다.

라이온스협회의 지원으로 반지하에 있던 맹학교 점자인쇄실은 3층으로 이전됐다. 공사는 지난 달 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마무리 됐다.

구문회 청주맹학교 교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이번 지원은 청주맹학교 학생들의 앞을 밝혀주는 빛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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