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e편한세상옥천퍼스트원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시작… 보육 공공성 한층 강화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 2025-11-25 08:55:16
이는 군이 추진해 온 보육 공공성 강화 정책의 핵심 성과로, 입주 초기부터 준비해 온 공(公)보육 기반 확충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군은 영유아보육법 제12조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 보육정책위원회 심의와 입주민 동의 절차(찬성률 99.2%)를 마무리하며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2월에는 옥천군의회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4월에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김학래 씨를 위탁운영자로 확정했다.
군은 6월 19일 착수한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7월 말 조기 완료한 뒤, 신속한 공사 발주와 리모델링을 추진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설 정비와 인력 배치, 교재교구 등 준비 절차를 모두 마치자마자 11월 17일부터 원아를 받아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집은 연면적 360.2㎡, 정원 39명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억 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군은 기본 보육 이외에도 향후 시간제 보육 도입을 검토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더욱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집은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상시 운영 체계로 본격 전환된다.
개원식은 학부모 참여 확대를 위해 2026년 1~2월 중 오리엔테이션 일정과 연계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시작은 아이 키우기 좋은 옥천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육 공공성 강화와 안전한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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