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강릉시장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준비에 만전”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11-07 09:08:28
주문진 제2농공단지 조성 순조…활성화 예상
[세계로컬신문 김주경 조사위원] 강원도 강릉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로 완벽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경기시설과 교통망 확충은 물론 스마일실천운동 등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에게 민선6기 시정 성과와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6기 취임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자랑할 만한 시정 성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대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강릉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시간이었다.
먼저 원주~강릉 철도 도심지하화 공사가 착공됐고 빙상경기장, 경기장 진입도로, 아트센트 건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동계올림픽 준비가 본 궤도에 올랐다.
올림픽 특구내 대규모 숙박·휴양시설의 연이은 착공과 자원봉사자 모집, 스마일실천운동 등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고 소기의 성과도 이뤄냈다.
이런 노력과 함께 강릉과학산업단지 2단계 부지 및 주문진 제2농공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비수도권 최초의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2300만년의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개통, 도심정비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시책들도 결실을 맺었다.
- 남은 임기동안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은 오는 12월 쇼트트랙 월드컵을 시작으로 7개 종목 8개 대회의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 국제행사가 열린다. 이를 기점으로 사실상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므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성공올림픽이란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 400여일간의 여정을 분야별 로드맵화해 단계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강릉시와 강원도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2018동계올림픽 개최준비 진행사항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최상의 기록과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빙상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경기장을 테스트이벤트 전까지 완공해 완벽한 대회 준비로 성공올림픽의 신화를 만들 것이다.
교통인프라 부분은 올림픽 때 관람객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고속도로, 국도, 항공 등 완벽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기간 선수, 임원 및 관람객을 경기장간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경기장 진입도로를 건설 중이다.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은 숙박과 음식을 준비하고 스마일캠페인(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 올림픽 시민운동)으로 시민의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강릉을 찾는 손님들에게 감동을 주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주문진 제2농공단지 조성 등 경제분야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데.
주문진읍 교항리 일원 15만7000㎡에 조성하고 있는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올해 초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후 총 20개 필지 중 현재 7개 업체가 입주를 한 상태다. 2개 업체가 가동, 1개 업체는 건축 중, 4개 업체는 입주 준비 중이다.
또 내년에 원주~강릉 간 고속전철과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은 향상되고 있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와 안인 화력발전단지가 입지 등 대외적 호재가 주문진 제2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릉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라 생각한다. 올림픽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올림픽은 우리에게 확실히 기회이다. 모든 기회에는 비용이 따르지만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시민 여러분의 열정이다.
더불어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는 시민의 힘이 모여 올림픽 이후에는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강릉’, ‘세계인과 함께하는 강릉’이 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강릉시민과 더불어 강원도민,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